歸依三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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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 얘기하는 삼보(三寶)가 있다.

불(佛), 법(法), 승(僧)이 바로 그것이다.

 

사람 중심의 종교인 불교에서 가르치는 삼보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통상적으로는

◎ 불(佛寶) : 붇다(Buddha, 불타). 깨달음을 성취한 자

◎ 법(法寶) : 다르마(Dharma, 달마). 부처님이 깨달으신 내용, 진리

◎ 승(僧寶) : 상가(Sanga, 승가). 부처님과 부처님이 깨치신 진리에 귀의한 무리(衆)들

위와 같이 정의하고 있다.


한편, 혜능선사는 이에 대해 "한생각 깨달아 있음이 불(佛), 한생각 올바름이 법(法), 한생각 청정함이 승(僧)"이라고 해석하셨다.

 

개인적으로 해능선사의 해석에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된다.

우리가 진정 귀의하고 믿어야 하는 것은 바로 깨달음과 진리 그리고 청정함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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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 통첩 게임 (ultimatum 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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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명의 사람이 있다. 이중 한 사람에게 1만원을 주고 둘이 나눠가지라고 주문한다.
이때 다른 한 사람이 그 사람이 제시한 금액을 받아들이면 둘은 1만원을 나눠 갖게 되지만, 만일 거부하면 한푼도 갖지 못한다.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당연히 배당의 크기에 상관없이 어떤 배당이라도 받아들여야 한다.
하다못해 단돈 100원을 준다 해도 받는게 거부하는 것보다 이익이다.

 

하지만 1982년 쾰른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배당액이 전체 금액의 30%를 넘지 않으면 제안을 거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간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에머리 대학교 여키스 국립영장류 연구센터 소장인 프란스 드 웰은 흰목꼬리말이원숭이들에게서 비슷한 실험을 통해 불공평한 대우에 대한 협조 거부사실을 확인하였으며, 최근에는 개들도 그러하다는 것이 빈 대학교 연구진에 의해 관찰되었다.
(참조 : 다윈지능, 최재천)


선에는 선으로 대하지만, 악에는 자신이 비록 손해를 보더라도 그걸 응징하려는 성향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를 사회복지에 접목할 수는 없을까?
사회복지와 자원배분의 공정!

뭔가 있을거 같기는 한데, 생각이 잘 정리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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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田引水로 인한 自家撞着을 경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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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치매 노인을 보면서 이런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아이고~
나이 들어서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데,
의지와 상관없이 부끄러운 행동을 하게 되면 어떡하노?"


"평소에 열심히 살아오신 분도 피할 수 없는 일일진데,

그래서 더 선한 생각을 많이 하고 살아야지~~"

 

"맑은 정신으로 여생을 살아간다는 것도 참 고맙고 복 받은 일인 것 같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먼 미래가 아닌 당장 지금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

 

내 생각이 옳다고 생각해서 남의 이야기에 귀막고 있지는 않았을까?
내 행동에 당위성을 부여하기 위해 억지를 쓰고 있지는 않은가?

 

 

경계하고 또 경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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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으로 새겨지는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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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조차 없던 시절의 나를 키운 건
어머니의 아픔과 아버지의 불면,
아버지의 아버지, 어머니의 어머니의 희생이었음을
내 어린 아이를 통해 내 기억 속에 다시 새긴다.

유년의 기억은 그렇게 세대를 넘어
유전으로 새겨지는 것임을
꼭 너닮은 아이 낳아보라던 말씀이
받은 사랑 꼭 물려주라는 뜻임을 이제야 깨닫는다.

 

 

 

 

- 삼칠일을 맞아, 2012. 5. 1. 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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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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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

ㅡㅣ (선)

丿乀 (삐침)

ㄱㄴ (꺾기)

ㅇ (이음)

 

 

 

 

원이 점과 닮아 있음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끊임없이 이어짐을 뜻하는 것일테다.

생각의 흐름도 이와 같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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