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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해당되는 글 23건
- 2022.07.22 인정투쟁 - Axel Honneth
- 2014.06.18 이타적 인간의 출현
- 2014.04.09 logos와 pathos
- 2014.04.04 왜 사람들은 자살하는가?
- 2013.11.25 간송 전형필
글
인정투쟁 - Axel Honneth
인간의 삶의 목적을 자아실현이라고 보았을 때, 호네트는 성공적인 자아실현을 위한 조건으로 타인에 의한 인정의 경험을 중요시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인정의 경험은 세 가지 형태로 드러나는 데, 그것이 사랑, 권리, 사회적 연대이다.
이를 확장하면, 인정은 곧 도덕적 정당성 확보의 기준이되며, 사회비판의 규범으로 작동한다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사회복지의 3대 목적 중 하나인 사회통합은 반대로 말해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으며, 이는 인정관계의 확대를 통해 가능해진다.
또한 사회적 정의(正義), 이를 설명하기 위한 부정의(不正義)의 개념은 사회적 무시, 혹은 사회적 인정요구의 훼손이라 말할 수 있으며, 정의는 사회적 갈등/저항의 원인을 어떻게 찾느냐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인정은 곧 인간의 삶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장치이자, 성공적인 자아실현을 위한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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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적 인간의 출현
요즘 관심있게 본 것 중의 하나가 죄수의 딜레마, 그리고 그에 대한 해법으로써의 tit for tat에 대한 내용이었다.
"사람은 이타적인가?"에 대한 원론적인 질문에 대한 답찾기에서 얻은 힌트 하나..
http://minix.tistory.com/375 [출처] 미닉스의 작은 이야기들
여기에 보면 tit for tat을 만하로 아주 쉽게 설명해 놓고 있다.
그리고 사람은 어떻게 이타적인 행동을 할수 있는지에 대해 여러 게임이론을 바탕으로 풀어쓰고 검증한 것들을 집대성한 책이 바로 이 '이타적 인간의 출현'이다.
여기에는 당연히 tit for tat에 대한 설명을 포함하고 있다.
사람은 이타적인 존재일까 이기적인 존재일까?
사람은 왜 이타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일까?
이에 대한 비밀을 풀 수 있다면, 사회복지사업을 해 나가는데 있어서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영화 매트릭스(The Matrix, 1999)에서 스미스 요원은 모피어스에게 이야기 한다.
인간은 포유류가 아니라 바이러스와 같다고..
모든 포유류는 자연과 공존의 길을 걷는데, 인간만은 바이러스처럼 모든 것을 소비해 버리고 다른 곳으로 퍼져나가는 속성을 갖고 있기에 그렇다고 이야기 한 것이다.
[참조 : 엔하위키] https://mirror.enha.kr/wiki/%EC%8A%A4%EB%AF%B8%EC%8A%A4%20%EC%9A%94%EC%9B%90#s-3
이런 스미스 요원의 날선 지적에 작은 해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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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os와 pathos
조승연의 「이야기 인문학」(감영사)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를 인용해,
"~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데는 '로고스 logos'와 '페이소스 pathos'가 있다~~"
이때 logos는 말을 조리있게 해서 똑똑하다는 인식을 통해 나를 따르게 하는 방식이며,
pathos는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리게 함으로써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식이다.
사회복지에서 사람을 변화시킨다는 것..
우리가 천착해온 logos 즉 전문지식과 기술 물론 그것도 중요하겠지만, 때로는 비전문적이라 간과하고 무시했을 지 모르는 pathos가 정작 더 중요한 것은 아니었던가라는 생각이 든다.
클라이언트를 내 편으로 만들어서 클라이언트와 함께 사회복지를 일궈 나가는 것.
어쩌면 이미 잘 알고 있었음에도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는 채 인식 못했던 것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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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들은 자살하는가?
「왜 사람들은 자살하는가?」의 저자 토마스 조이너(Thomas Joiner, 심리학자·교수)는,
자살하는 사람은 세가지 심리 조건이 합쳐져야만 자살한다고 말한다.
첫째는 사회적으로 고립되었다고 느끼는 마음,
둘째는 타인에게 짐이 된다는 부담감,
셋째는 두려움이 없는 마음, 즉 고통에 대한 내성이다.
이 세 가지 심리 조건 중 단 하나라도 부족하면 절대 자살하지 않는다.
- EBS <다큐 프라임> ‘33분마다 떠나는 사람들’ 제2부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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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 전형필
간송 전형필 선생을 아시나요?
우리에게 익숙치 않은 이 이름, 그것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만일 그가 없었다면 우리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지금 과연 얼마나 보고 알 수 있을까요?
이 이야기는 일제시대 수탈되는 우리 문화재를 지켜나가기 위한 그의 노력들을 소설의 형식을 빌어서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설같은 이야기들이 사실은 실제에 근거한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서울의 제일 가는 부호의 아들로 태어나, 미술에 대한 식견을 넓히고, 그 많은 재산을 일제시대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는데 쏟아부었으며, 그 중에는 훈민정음 해례본, 고려청자 등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건립한 간송미술관은 우리나라 국보를 제일 많이 보유하고 있는 미술관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곳은 1년에 두번 무료로 개방하고 있지요.
꼭 가보고 싶은 곳 중의 하나입니다.
http://ko.wikipedia.org/wiki/%EC%A0%84%ED%98%95%ED%95%84
그리고 이 소설 속에는 또하나, 우리가 관심가져야 할 지역사회복지의 초창기 모형인 인보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settlement movement를 '이웃끼리 서로 돕는다'는 뜻의 인보(隣保)로 번역하고, 그 정신을 계승한 단체를 인보관이라 부른 역사~
정보는 곳곳에 있습니다. 인보관이라는 이름에 대한 근거를 엉뚱하게도 우리나라 문화재의 수호자이셨던 간송 전형필 선생에 관한 소설에서 찾을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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