期待

반응형








期待


기다리다, 기다리다, 찾아나서서 두리번 거리는 그런..
초조함, 설레임, 아쉬움, 안타까움..







반응형

'[글귀] 마음을 담다 > 나누고 싶은 말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毋自欺(무자기)  (0) 2011.08.09
껌 파는 할머니  (0) 2011.02.20
불안함  (0) 2010.08.19
直視  (0) 2009.10.12
MORE AHEAD  (0) 2009.06.30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

반응형
시끌벅쩍한 모임에서
그하고만 빠져나와 잠시 바람을 쐬고 싶다면
당신은 그를 사랑하는 겁니다.


곁에 있을때는 별 관심 없는 듯 대해도
막상 있어야 할 곳에 그녀가 안보여
자신도 모르게 두리번 거리게 된다면..
당신은 그녀를 사랑하는 겁니다.


재밌게 얘기 해주는 사람은 정작 딴 사람인데
그 얘기 귀로 듣고 있으면서 시선만은
왠지 자꾸 그에게로 돌아가면..
당신은 그를 사랑하는 겁니다.


이 시간쯤이면 그녀가 잘 들어갔다고
전화를 할 때가 되었는데..
단지 침묵만을 지키고 있는 당신의 핸드폰을 바라보며
안절부절 못하는 당신을 발견할 때..
당신은 그녀를 사랑하는 겁니다.


단체사진에서 궁금한건 내 얼굴이 아니라
그가 어느줄에 있는지 누구 앞에 섰는지
실물보다 잘 나왔는지 찾게 된다면
당신은 그를 사랑하는 겁니다.


"나 오늘 바쁘니까 전화 오더라고 바꿔주지 마세요" 하고 싶은데
단 한명의 예외때문에 그 밖의 다른 전화 다 받는 한 있어도
그런 말을 못하게 된다면
당신은 그녀를 사랑하는 겁니다.


그냥 아는 사람들의 수많은 전화보다
그의 전화 한통을 받고 뛸듯이 기뻐하며
가슴 설레하는 당신을 발견할 때..
당신은 그를 사랑하는 겁니다.


메세지가 가득 차
다른 사람들의 문자를 못받는 한이 있더라도
몇 통 안되는 그녀의 문자를 장기보존 시키고 있는
당신의 모습을 문득 발견할 때
당신은 그녀를 사랑하는 겁니다.


영화 초대권 생겼는데 내 것 말고 나머지 한장에
부담없이 그의 얼굴이 떠오른다면
당신은 그를 사랑하는 겁니다.


"아냐, 그럴리 없어. 걔는 좋은 친구일 뿐이야"
되뇌어도 운명처럼 조여드는 그녀와의 거리를
스스로 깨닫는 순간이 닥치면..
당신은 그녀를 사랑하는 겁니다.


이 글을 읽고 머리속에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면
당신은 그를 사랑하는 겁니다.

...

###############
인터넷을 떠돌던 좋은 글..
반응형

행복의 원칙

반응형


1. 어떤 일을 할 것

2. 어떤 사람을 사랑할 것

3. 어떤 일에 희망을 가질 것

- by 칸트

반응형

천년의 바람 - 박재삼(1975)

반응형

너무나 좋아하는 詩입니다.
그래서 이 블로그의 제목도 "천년의 바람"입니다.

시인은 천년 전에도 하던 장난을 지금도 쉴새없이 되풀이하는 바람에 대해 얘기하면서, 사람보고 쉬 지치지 말라고 충고합니다.
이상한 것에 욕심내고 눈돌리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질타합니다.

저 역시 지치고 싶지 않습니다.
한결같은 모습으로 천년을 되풀이하는 바람을 닮고 싶습니다.


언젠가 삼천포에 가게되면 그의 詩碑 앞에서 사진한장 담아오고 싶습니다.

시의 원문은
박재삼 기념사업회 http://www.parkjaesam.com/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게시판 중 박재삼 시읽기 바로가기에서 대표시 50선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박재삼 시 50선
http://www.parkjaesam.com/bbs/zboard.php?id=poem1&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0

반응형

불안함

반응형
나에게 기다리라고 말하고는 저만치 달아나 버려, 안절부절못하고 미처 큰소리로 부르면 마치 안들리는 듯, 그렇게 내 목소리가 진짜 들리지 않는 곳까지 더 멀리 달아나서는 힐끔 돌아보고는 이상하다는 듯이 고개 한번 갸우뚱하고 그렇게 영영 두번다시 돌아보지도 않은채 나만 남겨두고 제 갈길로만 도망가버리는 널 멍하니 바라보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 2006. 05. 27. 作

반응형

'[글귀] 마음을 담다 > 나누고 싶은 말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껌 파는 할머니  (0) 2011.02.20
期待  (0) 2011.01.17
直視  (0) 2009.10.12
MORE AHEAD  (0) 2009.06.30
너를 향해..  (0) 2009.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