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멍거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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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김대식, 방영결
* 그림 : 장차현실
* 출판사 : 이슈투데이
* 내용 : 포경수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전해주는 책

케이블 방송(Story On)에서 구성애씨가 포경수술에 대해 강의를 하는데..
잘못 알고 있던 지식으로 인해 우리나라 남성들이 얼마나 몹쓸 짓을 당해왔는 새삼 알게해주었다.
그 정보들이 바로 이 책에서 나온 내용이었다. (국제인권상 NOCIRC 수상)

정확한 정보 몇가지만 전달하자면..

1. 포경 : 성인이 되어도 귀두와 포피가 신생아 때와 같이 분리가 안되어 포피를 뒤로 잡아 당겨도 귀두가 드러나지 않는 것. 즉 포경은 병이다. 포경이 안되어야 정상인 것이다. 지금껏 우리는 포경이라는 단어 자체를 거꾸로 사용하고 있었다.

2. 포경수술(Circumsision) : 귀두와 포피가 분리되지 않을 때 그것을 분리해 주는 수술이다.
태어날 때 귀두와 붙어 있던 포피는 자연스럽게 분리 되는데 그것이 되지 않을 경우에 이 포경수술이 필요한 것이다. 대부분 만 5세~10세(늦어도 20세 이전)에 자연분리가 되나 그렇지 않다면 수술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이런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1%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3. 치구(Smegma) : 치구는 귀두와 포피 사이에 끼는 누런 찌꺼기 같은 물질을 말하는데, 지금까지 이는 더럽고 질병을 유발하는 해로운 물질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치구는 해롭지 않을 뿐더러 귀두를 위한 방어벽과 윤활제로 유익한 역할을 한다. 오히려 항균 및 항바이러스성 특성으로 인해 성기를 깨끗하고 건강하게 유지해 준다.

이 외에도 수많은 정보들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이런... 내 아들은 절대 포경수술 안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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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멍거지 : 병적 현상의 포경(包莖)을 뜻하는 순 우리말 입니다.
2) 포피 : 귀두를 덮고 있는 껍질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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